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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그래도 3월일 때보단 적게 놀았던 것 같다.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달까. 이번달에는 그래서 내가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5월부터는 더더욱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을 더 투자하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개선할 점이 많으니까.. 하지만 내가 지금 당장 고칠 수 있을 것 같고 개선할 여지가 보인다는 점은 좋은 게 아닐까? 아예 노답인 것 보단 낫지 음~
아직까지 다니고 있는 드럼학원.. 나름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은 취미생활이다. 지금 달로 세면 한 4개월차인가? 1월 말에 시작했으니... 뭐든 취미로 할 때가 즐거운 것 같다. 이것도 내 직업이 됐다면 그때도 즐거웠을까? 마치.. 초등학생 때 취미로 컴퓨터 공부하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즐거움을 못느끼고 있다는 느낌 맹키로..
초라한 내 저녁... 일 끝나고 나니까 저녁 챙겨 먹기 귀찮아서 집에 있었던 딸기랑 우유 갈아서 쉐낏쉐낏 해서 닭가슴살이랑 먹었다. 저 닭가슴살 산 지 오래돼서 유통기한 한달 쯤 지났더라. 먹어봤더니 촉촉한 느낌은 없고 개뻑뻑함. 원래 저정도로 맛이 없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먹어도 배탈은 안 났다.
지난 공주 여행 갈 때 친구한테서 알아낸 꼬맨틀이라는 게임이다. 저거 하면 뭔가 머리 굴리는 느낌도 들고 어휘력이 늘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가끔씩 근무지에서 할 거 없을 때 멍 때리다가 생각나는 단어 있으면 입력하고 그런다.
과거에 유니티 동아리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했나..? 아무튼 나는 유니티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보다는 스터디에 가깝긴 하지만.. 아무튼! 기획 한 명 코딩 두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현재 게임을 개발 시작했다.
우리 팀은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기로 했다. 나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적군들의 코드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제까지 공부해왔던 내용들과 구글링을 활용해서 코드를 작성했고 블로그 Unity 게시판에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까지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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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 했을 때 나오는 코드와 내가 공부했던 코드를 혼합해서 작성한 코드여서 나름 뿌듯함을 느꼈다. 물론 아주 허접하지만... 더 많이 공부해서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지식들이 늘어나기를...
유치하게도 논다 나..ㅋㅋㅋ 물론 내가 만든 하트는 왼쪽이었음. 키히히 이날 오랜만에 동기가 휴가 나왔다고 해서 모여서 놀았다. 고기 무한리필집도 정말 오랜만에 간 듯. 원래는 내가 많이 먹지를 못하다 보니 양보단 질이란 마인드로 그냥 적게 나와도 맛있다는 집을 위주로 갔는데 요즘 돈이 많이 궁해서.. 그리고 남자 4명이라 고기 무진장 많이 먹겠지 싶기도 해서 오랜만에 무한리필집을 갔다. 근데 요즘 고기 무한리필집 퀄리티 많이 좋던데..?
다음날 첫 휴가로 오랜만에 다같이 모이기로 했다. 이날 갑자기 헬스장 가자고 해서 동네에 있던 헬스장 일일권도 끊었다. 근데 한 명이 집에 일이 갑자기 생겨서 못 왔다..ㅠㅠ
헬스장 한 2년만인가..? 이것저것 하느라 바빠서 헬스장을 안다니게 됐다. 친구랑 헬스장 같이가서 자세 내가 하는게 맞는지 물어보고 운동을 했는데.. 와 개힘들어 ㅌㅋㅌㅋㅋㅋ 이거 헬스하고 3일동안 근육통으로 고생했다.. 인바디 쟀는데 이제 그래도 bmi가 표준 바로 아래까지 따라왔다. 열심히 먹어서 그래도 정상에 가까워지긴한듯.. 조금만 더 노력하자!! 열심히 운동하고 고기무한리필집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운동하고 나서는 단백질 챙겨줘야지!!
이날 9호선 종점에 다녀와서 수유에 있던 대광어횟집에 갔다. 지하에 있었던 것인데 진짜 완전 좋았다. 다음번에 또 가야지.. 수유 맛집 몰라서 맨날 술집만 갔는데.. 수유도 갈만한 곳이 생겼다. ㅎㅎ 오랜만에 제대로 즐긴듯. 사람들은 정말 이런 맛집은 어떻게 찾아내서 다니는 걸까? 사람 엄청 많아서 바글바글했었는데 나만 이런곳 몰랐지 아주...
한 명 더 와서 친구네 집으로 이동했다. 친구네 집에서 마저 술 마시다가 밖에 산책도 하러 갔다오고 떠들다가 잠들었다. 밤새서 놀기에는 넘나 힘든것.. 다음날 숙취때문에 죽을뻔함.. 몸을 움직이는데 몸 속에서 술이 찰랑찰랑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ㅋㅌㅋㅋㅋㅋㅋ
속이 안좋기도하고 햇빛이 엄청 쨍쩅해서 눈부셔서 나는 아침 일찍 깼다. 멍 때리다가 저녁에 일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해장하고 가자고 해서 피씨방에 가서 라면 먹으면서 해장했다. 피씨방에서 해장하고 코인노래방까지..! 정말 24시간 넘게 바쁘게도 놀았다.
후... 왜이리 힘든 것인가. 갑자기 병을 떨궈서 다 엎지르고.. 와중에 손님은 몰려들어오고..요즘 살짝 힘에 부친 느낌이 든다. 너무 바삐 살아오고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바쁠 기회를 얻는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하고 견뎌야겠지. 더더 나를 몰아붙여보자. 사실 충분히 힘들어서 거의 매달 병이 걸리는거 같긴한데..ㅎㅎ!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로아 계정 만들고 캐릭터 커마까지 했다. 근데 이 뒤로 시간이 없어서 안하고 있음. 여름에 머 이벤트 기간 열리면 그 때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갑자기 유행탄 라벨스티커 테스트. 참 종류도 많다. 나름 나랑 잘 맞는듯..? 아니 근데 나 왤케 차가운 사람임. 이렇게 모아보니까 좀 냉혈한같네. "가끔 F같은 내모습에 감탄" ㅋㅌㅋㅋㅋㅋㅋ 나 그래도 나름 F같은 모습이 있다고? ㅎㅎ
휴가 나온 동기랑 홍대에서 만났다. 홍대 갈만한 곳 딱히 없어서 그냥 가던 '조선시대'로 갔다. 무난무난하니 좋아~ 이날 술마시고 코노가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다가 목이 나가버렸다.
LiSA-炎(Homura) 드럼 영상 녹화도 했다! 원래 푸른 하늘의 랩소디 하려고 했었는데 더블킥 연습하는 용도로만 연습하게 됐다..3월에 한달동안 연습했는데도 쉽지 않아서 저 노래로 연습했다! 저 노래 느린 곡이어서 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푸른 하늘의 랩소디에 비하면 뭐.. 수학 가형 풀다가 나형으로 넘어왔을 때의 느낌이었다.
16분 음표를 계속 치는데 모울러 테크닉으로 하면 더 듣기 좋다고 해서 그거로 치려고 했는데 엄청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냥 강약조절 없이 빠르게 치면 발이랑 안 헷갈렸는데 강약 조절하니까 발이랑 엄청 헷갈렸다. 모울러 테크닉으로 하면 빠른거 더 치기 쉬워진다고 했는데 저거 연습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오히려 머리가 아팠다.
영상 찍는 날 찍기 전에 한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촬영 들어갔더니 손에 힘이 풀려서 자꾸 실수가 났다. 더 완벽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쉽아쉽. 그래도 멋진 덕후에 한걸음 나아갔다! 헿ㅎ 드럼 친지 3개월차였는데 일본 노래 하나 완곡해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홍대에 가서 놀았다. 낙곱새 엄청 오랜만에 먹는다. 옛날에 부산 여행 간 이후로 처음 먹음! 나름 일찍 갔는데도 자리가 꽉차서 1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살찌려고 요즘 먹는 양을 억지로라도 늘려가는 중인데 간단한 공기밥인줄 알고 시켰는데 저렇게 큰 그릇에 밥이 나왔다. 저기에 김가루랑 참기름을 넣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진짜 내 취향이었다. 그냥 김가루에 참기름에 소금 솔솔 넣어서 먹으면 그냥 저상태로도 먹을 수 있을 듯. 근데 저건 소금간이 안되어있었다. 낙곱새랑 먹으면 짱짱임. 물론 저거 다 먹고 볶음밥은 또 추가해서 먹어줬다. 히힛
봇치더록이 양지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라라..?ㅋㅋㅋㅌㅋㅋㅌㅋ
'최애의 아이'에 술을 곁들였다. 캬하핳!! 완벽한 행복 아닌가? 두 사진을 보면 오렌지 주스 색이 변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엠티 때 보드카 하나 주워와서 집에 놔뒀었는데 최애의 아이라는 애니를 알게 되고 이거 보면서 마시면 딱이겠다! 싶어서 바로 오픈했다.
스크류 드라이버 칵테일이 보드카로 만들기 가장 간단해 보이길래 만들어 마셨다. 처음에는 정석적으로 타서 마셨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약한 칵테일..! 그냥 내 취향대로 보드카 1 주스 1로 만들어 버렸다. 한모금 삼킬때마다 느껴지는 목의 뜨끈뜨끈한 느낌..!
최애의 아이 1화가 무려 90분 짜리였는데 나는 한 40분 쯤부터 술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다. 어헣ㅎ헣 맛있는데 그 끝에 느껴지는 뜨거운 고통이 완전 내취향이어서 계속 마시다보니.. 약간 기분 좋은 채로 애니 보니까 더 재미있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내가 픽했던 봇치더록이 이렇게 양지로 올라왔다면 '최애의 아이'도 어쩌면..? ㅋㅋㅋㅋㅌㅋㅋㅋㅋ 아 근데 내 안목은 좀 고급지다고 생각한다. 음음 최애의 아이 1화만 봤을 때 기준으로 올라올만해!!
청년다방 정말 오랜만에 왔다. 아니 저녁에 인스타 뒤적이는데 치킨에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어 보이더라고.. 오랜만에 청년다방에 가서 먹었는데 둘이서 든든하게 먹었다.
술이 빠지면 섭섭하지. 칵테일바에 가서 한참 떠들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시킨건 언제나 독한 칵테일! 첫번째는 이름이 너무 길어서 기억 안나는데 두번째는 기억난다! 드럼통!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던..
정말 오랜만에 미세먼지 좋음을 본 것 같다. 이날 출근하는데 산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길래 신기해서 날씨어플 들어가서 확인해봤다니깐. 어렸을 때는 항상 이렇게 좋은 공기였었겠지? 초미세먼지가 보통이긴했지만 미세먼지가 좋음만 떠도 산이 그렇게 선명히 보일줄이야..
깃허브에 공부한거 업로드 하면서 나름 저 초록 알맹이 채우는 재미로 공부했다. 근데 좀 공부하다가 또 흐지부지.. 그래도 일기 쓰면서 흐지부지 된걸 느꼈으니 다시 달리기 시작해볼까나.
4월에는 그래도 2,3월보다는 좀 적게 놀았던 달이었다. 집에서 혼자서 에너지 충전도 좀 하고 나름 나 자신으로서 발전도 좀 한 달이었다. 드럼도 완곡하고, 깃허브로 공부도 쥐똥만큼이지만 하기도 했고, 블로그 글도 좀 쓰고, 헬스장 가서 내 몸 상태도 파악해보고 혼술에 애니를 보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2023년 4월은 좀 마음에 들었던 달이었다. 4월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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