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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의 발자취/지나온 걸음

2022.12의 이야기

by 우씌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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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세월은 빠르게 흘러 2022년이 끝이 났다. 2022년은 내가 21살이었던 해이고, 검은 호랑이의 해였으며, 내가 군생활, 정확히 말하면 사회복무요원을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2022년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본 해라고 볼 수 있다.


12월이 되니 날씨가 확 추워졌다. 날씨가 추워져 오랜만에 옷장에 있는 롱패딩을 꺼내서 입고 근무지로 갔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마이쮸가 롱패딩 속에서 발견되었다. 마이쮸 유통기한이 엄청 길텐데 유통기한이 지난 거면 얼마나 오랫동안 롱패딩 속에 있었던 걸까..? 겨울에 얼고 여름에 녹기를 반복했겠지. 맛이 궁금했지만 겨울에 배탈 나긴 싫어서 참았다.

이날 퇴근하고 정말 오랜만에 롤 내전을 하게 되었다. 롤 내전을 하려면 10명이 모여야 해서 쉽게 모이지 않는데 간만에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도 있고 어쩌다 보니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서 롤 내전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칼바람만 많이 해서 오래간만에 소환사의 협곡에 갔더니 적응이 안 됐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랑 내전 하는 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잉크얼룩검사 결과! 가능성과 독창성을 중요시! 장기적인 계획 세우는거 맞고! 새로운 길 개척해나가는 거 짜릿해! 이 당시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받고 있는 것도 맞아!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하기 위한 끈기가 부족한 거! 날 너무 팩트로 후려 팬다!! 그래도 이 당시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던 일들 중 하나는 해결이 되었고 하나는 개같이 박살 나버렸다. 지금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만한 일들이 딱히 없는 것 같다.

친구가 휴가 나왔다길래 그냥 내가 그날 정신적 스트레스 받는다고 술 달리자고 해서 노원에 있는 이자카야로 달렸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전에 가던 이자카야가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맛은 있긴 했는데 양이 좀 적었다. 이날 돈 좀 많이 깨졌다. 뭐 맛있었으면 된 건가? 이날 소주가 입에 안 맞아서 마시고 확 취해버리려고 했는데 그냥 바카디 하이볼이나 먹었다. 바카디 정말 맛있었다.

집 앞에 GS25가 새로 생겼는데 거기서 바카디를 팔고 있었다. 참 맛있었는데 확 사버릴까?했는데 내 지갑이 비명을 질러대서 참았다. ㅎㅎ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데리러 갈게..! 기다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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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활용 2급 실기 합격 후기(벼락치기)

2022년.. 뭔가 대학교 2학년이 되기도 했는데 취업준비에 대해서 너무나도 막연하게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주변 친구가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을 공부한다고 해서 따라서 공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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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루고 미루던 공부를 올해 안으로 끝내기 위해서 벼락치기를 해서 컴활 2급을 통과했다. 올해를 알차게 보냈다고 할 수 있는 핑계가 하나 생겨서 참 좋았다. 3일 벼락치기 수준이었어서 간만에 열심히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연가를 쓰고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했다. 빡빡이 머리로 기르고 기르다가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머리를 조금 다듬고, 학교에서 대여했었던 오큘러스퀘스트를 반납하러 갔다. 갑자기 가는데 눈이 펑펑 내려서 당황했다. 머리가 빡빡이인데 대학교를 갔더니 살짝 부끄러웠다. 이 당시 시험기간이어서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서 더 그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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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학교 가서 대학교 사람들이랑 인사도 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아졌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과방에서 핸드폰 만지다가 사람들이랑 수다 좀 떨다가 나왔다. 머리 밀고 갔더니 사람들이 날 못 알아봐서 인사를 안 해줘서 나도 내가 모르는 사람인가 싶었다. 당황당황 ㅋㅋㅋ

눈이 와서 우산을 샀는데 또 과방에서 약속장소로 출발하니 눈이 덜오기 시작했다. 홍대입구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하철을 안 타고 버스 타고 갔더니 길을 헤맸다. 곧 군대 간다고 해서 무작정 만나자고 하고 만나고 뭐 할지 안정해서 일단 눈바람을 피해 피시방으로 갔다. 피시방을 가서 게임하다가 저녁 어디서 먹을지 알아봤다. 돌에 고기 굽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조금만 늦게 갔으면 밖에서 웨이팅을 해야 할 뻔했다. 앉아서 고기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돌을 달궈서 나와야 해서 그런 건가?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가? 아무튼 오래 기다리다 보니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고기 소맥이랑 맛있게 먹고 코노랑 게임방에 가서 놀다가 집에 돌아왔다.

휴학생인데 뻔뻔하게 종강파티에 참석했다! 저것보다 훨신 더 많이 먹었는데 저 사진은 내가 미쳐버리기 전에 생각나서 찍었던 사진이다. 저 사진을 찍고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나는 취해서 헤롱헤롱대면서 집으로 갔다. 나도 2차, 3차 따라갈 생각까지 했었는데 ㅠㅠ 물론 다음날 출근이라서 그랬다간 내 몸이 정말 개박살 났겠지만. 아무튼 종강파티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복학할 때는 개강파티 종강파티 엠티 전부다 코로나 시대 전으로 돌아가 정상적으로 열리겠지? 점점 대학 생활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복학하기 전까지 더 좋아져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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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문외한의 <아바타2>영화 후기!!(스포주의)

-기본정보- 개봉 : 2022.12.1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SF, 스릴러 상영시간 : 192분!! 소개 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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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에 아바타 2라는 영화가 개봉해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팝콘 먹으면서 영화를 보기도 했다. 퇴근하자마자 저녁도 안 먹고 팝콘으로 저녁 한 끼를 해결해버리면서 영화를 봤다.

다음날에 자주 노는 친구들이랑 노원 호텔 마드리드에 가서 러브캐쳐를 보면서 술을 마셨다. 원래 그런 거 잘 안 보는 타입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수다 떨면서 보니까 참 재미있더라. 근데 호텔마드리드 뭔가 안주 종류가 확 줄어들고 양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ㅠㅠ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술 마시기 참 좋은 곳이었는데..

근무지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복권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운세를 봤더니 재물운이 좋다고 떠서 한번 생각난 김에 복권 한번 사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하고 친구랑 복권을 사러 갔다. 복권 사고 근처에 있었던 육회집에 가서 육회 덮밥을 먹었다. 물론 당연히 복권은 꽝이었다. 아쉽구먼! 조상님이 꿈에 나오지 않는 이상 복권 앞으로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ㅋㅋㅋ

곧 군대를 가는 친구들 머리 미는 거 구경하고 사치를 부렸다. 아웃백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아웃백에서 뭔가 알차게 먹으려고 조사를 했었는데 그냥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메뉴로 주문했다. 헤헿 처음에 빵이랑 수프가 나왔는데 빵이 참 맛있었다. 저 빵 알고 보니까 파리바게트에서 판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나중에 보이면 사서 먹어야징!

아웃백 토마호크! 캬 참 맛나게 생겼다. 맛나게 생기고 실제로 맛도 있었지!

어..어라 고기에서 왜 빛이 나지. 사진 보니까 다시 먹으러 가고 싶다. 정말 먹을 거 가지고 돈 걱정이 하나도 안 들정도로 열심히 돈 벌어야지! 비싸고 맛있는 음식 마구마구 먹을 테야..

정말 안녕이네.. 군대 조심히 다녀와라 얘들아 사회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휴가 나오면 나랑 놀아줘 ㅠㅠ

집 오는 길에 눈이 와서 찍은 사진. 폭망한 사진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 거 같기도..? 사진에 나온 것보다 더 눈이 펑펑 내렸는데 잘 안 담겨서 아쉽긴 하다.

2022년의 끝이자 2023년의 시작인 날에 동네 친구랑 만나서 집 근처 이자카야를 갔다. 평소에 길가면서 보긴 했는데 한 번도 들러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 일 끝나고 나니 저녁 11시였어서 늦게까지 여는 곳 찾다 보니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갔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새해의 시작은 도쿠리! 핸드폰 유튜브로 종소리 틀어놓고 짠했다. 도쿠리는 처음 도전해봤는데 별빛청하에서 스파클링을 싹 뺀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내 취향이었다. 새해의 시작이 참 좋다.

저 국물 요리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안 난다. 김치찌개에 돈가스가 들어가고 계란이 풀어져있는 느낌이었다. 김피탕 느낌인 거 같은데 맛있었다. 새우튀김도 물론 맛있었다.

나는 새해가 오면 그 해의 첫날, 즉 1월 1일에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그 해가 흘러가게 된다는 징크스(?)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새해 첫날에는 모든 행동을 조심히 행동하고 안 좋은 일이 안 생기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오늘은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코노 가서 재밌게 놀고 피방에 가서 그 보기 힘든 전령춤 승리를 보기도 하고 칼바람에서도 가볍게 승리했다. 올해는 운이 좋은 해가 될까..? 2023년 제발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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