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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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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1월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는 지금은 12월 3일이다. 벌써 2022년 연말이라니.. 참 이룬 것도 없는 데 순식간에 지나간 한 해인 것 같다. 11월은 사회복무요원 생활에 적응해가고 서서히 자리 잡아가는 달이었다. 참.. 다시 돌아보니 한 것 없이 지나간 한 달이었네. 블로그 글 쓰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12월에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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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광장시장에 가서 놀았다. 작년에 광장시장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또 가고 싶어서 가자가자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된 것이다. 퇴근하고 나서 바로 광장시장으로 향했는데 퇴근 6시.. 도착하고 나니 7시였다. 조금 더 빨리 퇴근하고 싶다 ㅠㅠ
저녁 7시에 가니 줄이 장난아니었다. 맛집을 가는 것은 그냥 포기하고 맛은 거기서 거기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아무 집에 들어갔다. 친구가 육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육회랑 광장시장은 빈대떡이지 하면서 이 두 가지를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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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국순당 막걸리가 정말 맛있다고..! 막걸리 중에서 추석 때 시골에 마셨던 막걸리 다음으로 맛있는 막걸리가 저거인것 같다. 다른 막걸리보다 천 원 더 비싼데 저 막걸리는 꼭 시켜먹어야 함.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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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찹쌀꽈배기! 시장 가서 딱히 꽈배기에 대해서 진심인 편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제법 유명한 곳인가 보다. 어지간한 맛집보다 줄이 긴 것 같았다. 1차로 육회에 빈대떡 막걸리까지 먹어 배불러서 디저트 먹으면서 배 좀 비우잔 마음으로 줄 서서 기다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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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사진찍어야 하는데 못 참고 한입 베어 먹었다. 이 냄새를 맡고 어케 참아.. 내가 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먹다 보면 뻑뻑해서 싫어하는데 안이 촉촉해서 전혀 안 뻑뻑했고 설탕 솔솔 뿌려져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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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게 시장 감성 아닐까? 사진 참 잘 나온 것 같은데 헤헤. 11월 딱 적당히 추운 날씨에 밖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들이 앞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한가운데에 앉아 맛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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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김밥에 떡볶이! 마약 김밥 소스를 주는데 그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국순당 막걸리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쉽지만 장수 막걸리 주문! 저 거대해진 떡볶이를 보라.. 엄청 불었다. ㅎㅎ 소스는 맛있었는데 떡이 좀 많이 불었다. 이게 시장 떡볶이 감성? 감성이 있었다면 그걸로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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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순대. 순대는 진짜 맛있었다. 순대 크기가 엄청 커서 하나 입에 넣으면 가득차는 크기였다. 그냥 내가 순대를 엄청 좋아하긴 한다. 순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그것이 극락.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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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집 가는 길에 찍은 달 사진이다. 피시방에서 놀다가 친구네 집에 가서 좀 몸 녹이면서 떠들고 다시 집으로 갔다. 이날 군대 휴가 나온 중학교 친구가 놀자고 했어서 집 가는 길에 합류할 까 고민했는데 배 아파서 그냥 집에 갔다. TMI인가? 뭐 어때 내 일긴데. 또 집 가는 길이 애매하게 멀어서 걸어가느라 죽을 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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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엄마랑 동생이랑 동대문에 가서 옷 쇼핑을 했다. 나는 돈이 없어서 그냥 둘러만 봤다. 허허 나는 알그지 ㅠㅠ. 동생이 저번에 엄마 생신이었어서 그때 못준 선물 신발 사준다고 해서 같이 골라줬다. 중딩인데 어디서 인맥을 통해 알바를 알아와서 돈을 벌어왔다. 참 사회생활 잘하는 듯 내 동생은. 난 중학생 때 알바 알아볼 생각도 못 했었는데.
동대문 근처에 있었던 저게 뭘까.. 칼국수라고 하기엔 면이 칼국수가 아니고 고기만두 국수..? 음 몰라 평범하게 맛있었던 국수였다. 배고파서 난 곱빼기로 먹었지. 저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가 짭조름해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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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본직무교육(사회복지과정). 1주일 동안 서울역에 가서 듣는 수업이었다. 사진에 음 뭔가 올라가면 안 될 것 같은 내용들이 많아서 많이 가리다 보니 지저분하네. 그냥 올리지 말걸 그랬나? 훈련소 동기들 있는 톡방에서는 이 교육을 나중에 가고 보은부터 간다고 했는데.. 나만 이걸 먼저 가게 되었다. 덕분에 아는 사람 1도 없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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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교육받는 동안은 점심을 안 준다. 물론 점심비도 추가로 더 주거나 그런 것 없다. 그래서 막 비싼 거 사 먹기도 애매함. 다행히 우리 반 담당해주시는 분이 근처 식당 리스트를 정리해서 톡방에 올려주셔서 점심시간마다 찾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었다.
위의 짜장면은 차이나스토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정말 인기가 많아서 빨리 가야 먹을 수 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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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에 개기 월식이 있었다. 잘 찍히진 않아서 슬펐다. 처음에 나와서 달을 찾는데 달이 낮게 떠있어서 건물에 가려 한참을 동네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녔다. 이번 개기 월식 때 천왕성 엄폐도 같이 일어난다고 좀 떠들썩 해져서 나가서 찍었다. 천왕성.. 별도 잘 안 보이는데 보일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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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딴 길로 샜다 다시 돌아온 공익 교육 이야기! 교육받는 주 화요일에 있어서 잠깐 다뤄봤다. 그거 아는가? 이제껏 작성한 글들 모두 시간 순대로 철저히 적어왔다. 저 짜장면도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 점심에 먹은 점심이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청년우담의 고기국수이다. 진짜 엄청 맛있다. 수요일에 가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주변 순댓국을 먹었는데 목요일에 성공해서 곱빼기로 시켜서 먹었다. 고기 육수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짱짱 여기 가서 한 번은 드셔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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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근처에 홍대 개미집이 있어서 가서 먹었다. 서울역이 직장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거의 모든 식당이 가득 차는 것 같다. 홍대 개미 덮밥은 옛날에 다른 체인점에서 먹어봐서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 다시 한번 갔다. 양은 배터질 정도로 푸짐하진 않지만 맛은 확실히 있다.
11월은 정말 교육이 이것저것 많아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일단 서울역에서 듣는 수업만으로 1주일을 증발시켜버렸다는 점. 수업 들으러 가는 도중에 지하철 장애인 시위 때문에 지각할 뻔했던 어이없는 경험도 있었고 서울역에서 다양한 점심을 먹으면서 직장인들의 모습을 보는 게 참 흥미로웠다. 나도 직장인.. 할 수 있겠지?
주변에 타로에 대해서 공부하는 친구가 있어서 타로점을 봐달라고 했다. 나름 정확하게 나온 거 같아서 놀라웠다. 연애운으로 타로점을 봐달라고 했는데 연애 부분에서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뭔가 뜨끔한 부분이 있었다. 내년 1월이 연애운은 안 좋으나 일적으로는 좋다는데 흐음 기대해도 되려나 뭔가 벌리고 싶은 게 많은데 말이지.. 연애운 2월, 4월 말고는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오는 인연 안 막고 가는 인연 안 붙잡는 현재 마음가짐은 내년까지 이어가야 할 것 같다. 사랑을 찾아 나대지 말라는 훈련소에서 받은 카드점도 있고 타로도 비슷한 뉘앙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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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 185.. 12cm 차이나는 사람..? 173 정도구나. 안유진 너무 예쁘다. 안유진 씨 키가 172라구요? 그냥 그렇다고요. 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서울역 교육을 다녀오고 2주 뒤에 보은을 가야 했다. 나는 보은이 고양이의 보은 이런 건 줄 알았는데 지역 이름이었더라. ㅎㅎ 아니 요즘 별걸 다 줄이잖아..! 보은이 뭔 뜻이냐고 물어볼뻔했는데 가만히 있길 잘했다. 쪽팔릴 뻔..
보은을 가기 전에 일요일에 대학 동기들이랑 술 마시면서 놀았다. 허리끈 졸라매고 돈 아끼느라 잘 안 놀았는데 놀자고 해서 오랜만에 나가서 놀았다. 근데 다들 재학생들이라 피로에 찌든 얼굴로 곱창을 먹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코딩이 많이 힘들긴 하지. 나도 복학하면 해야 할 텐데 두렵다 두려워.. 오랜만에 노는 거라서 그냥 끝까지 달릴 각오로 나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다음날 나도 보은을 가야 해서 적당히 마시고 집에 돌아왔다. 곱창 무한리필집이라서 술보다 곱창을 많이 먹으려고 했던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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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가는 길에 먹은 토스트!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주길래 바로 사서 먹었다. 아침을 못 먹고 나와서 배고팠기 때문이다. 가격은 모르겠고 아침 굶고 먹은 토스트는 환상적인 맛이었다. 계란도 부드럽고 달콤했으며 베이컨의 짭짤함은 환상의 조합이었다. 거기에 갈증 날 때 마셔주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것이 행복이었다.
보은에서의 1주일은 달콤한 휴가 같았다. 수업 분위기도 다들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여서 집중도 잘됐고 나름 실용적인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또 훈련소와는 다르게 시설도 매우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는 점과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다는 것이 좋았다.
방은 4인실이었는데 1명은 보은에 아예 안 왔고 1명은 오기 전 주에 코로나에 걸렸어서 1인실로 가버려서 4인실 방을 모르는 사람과 단 둘이 생활하게 되었다. 방에서 단 둘이 있으니까 좀 많이 어색했다. 한 1시간에 한 마디 정도 대화했나..? 나도 istp이고 그 사람도 istp라서 그냥 서로 혼자만의 시간은 필요하겠지 생각하면서 각자 핸드폰 보면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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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있었던 짬타이거!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다. 고양이란 생명체는 어찌 이리 귀여운 것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이렇게 낮잠 잘 때 초 근접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보은 여러 의미로 힐링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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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있을 때 우루과이랑 한국이 월드컵을 했다. 원래 TV가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어 그냥 나는 가져갔던 노트북으로 틀어두고 꼬깔콘이랑 닭다리로 세팅해두고 야무지게 보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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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 도대체 누가 만들고 퍼진 걸까 ㅋㅋㅋㅋ 너 개모타자나!! 한국이랑 우루과이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나는 축구에 대해서도 문외한이라서 나중에 듣기론 무승부도 잘한 거라고 했다. 오옹 대단해 한국! 원래 월드컵 하는지도 몰랐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다들 보는 분위기라 나도 보기 시작했는데 좀 재밌었다. 일본이 독일 이겼을 땐 꽤나 많이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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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별의별 심리테스트가 있는 것 같다. 이건 화학 MBTI였는데 스칸듐이 ISTP라고 한다. 나는 천상 ISTP인 거 같기도.. ISTP특으로 항상 있는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볼 때마다 진로에 대해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중학생 때 미술 수행평가 항상 거의 만점 수준이었는데 그냥 예체능 쪽으로 진로를 잡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요즘 진로에 대해서 현타가 오기도 하고 공부 의지가 막 샘솟고 그러질 않는다. 뭐 어차피 이쪽 진로로 잡은 거 사회복무요원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해보고 다시 고민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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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원에 가서 술을 마셨다. 노원에 오랜만에 갔더니 제법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청불'이 없어지고 '범맥주'가 생겼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조금씩 바뀐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원래 수능 끝나서 수험표 있는 친구 빨로 수험생 할인 좀 받을 겸 레드 버튼에 가서 놀려고 했는데 피방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서 애매해져 술집에서 놀기로 했다.
범맥주가 새로 생겼길래 도전해봤다. 범맥주 집에 갔더니 범맥주를 팔고 있었다. 맥주 위에 저렇게 솜사탕 같은 것을 얹어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보기에는 예뻐 보이는데 맛은..그닥이었다. 저 초록색 친구거 한입 뺏어 먹어봤는데 서머스비(?)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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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차로 지구 상사로 갔다. 지구 상사에서 새로(?)라고 하기엔 나온 지 좀 된 비타500소주를 마셨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요즘 술을 잘 안 마시러 다녀서 아직까지 안 먹었는데 이날 처음 도전했다. 진짜 엄청 맛있었다. 그냥 비타500맛밖에 안나는 수준이었고 끝에 소주 냄새 살짝..? 개인적으로는 아이셔 이슬보다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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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한국이랑 가나전 할 때 동네 친구랑 집 앞에 있는 치킨집에 가서 먹었다. 맛닭꼬라고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경기가 저녁 10시에 해서 그전에 가서 앉아 있기엔 좀 그래서 근처 피방에서 게임하다가 갔다. 피방에서 너무 배고파서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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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자신감으로 이 맥주를 시킨 것일까.. 진짜 이 맥주 처리하느라고 치킨보다 맥주를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피시방에서 라면에 밥도 먹었어서 배가 불러서 별로 못 먹었다. 다음번에는 치킨 본연의 맛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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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람들 많은 곳에서 축구를 보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축구만 보는 것이 아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도 보여서 그런 것 같다. 여기서 먹을 때 주변 사람들의 리액션이 다들 재미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특히 동점골 먹었을 때 축제 분위기였다. 아쉽게 2:3으로 지긴 했지만 충분히 즐겨서 만족한 하루였다.
11월의 마지막 날, 오랜만에 고1 친구들이랑 놀았다. 내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가볍게 삼겹살 먹고 레드버튼으로 향했다. 음료수 값이랑 레드 버튼 계산 내기가 걸리니 게임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레드 버튼에서 한 3시간 정도 놀고 피방에 가서 놀았다. 피방에서도 내기를 했는데 내가 자꾸 걸려서 돈 좀 많이 증발시키고 왔다. 레드버튼에서 공짜로 놀았는데 그 이상에 손해를 본 것 같기도..ㅋㅋㅋ 놀다 보니 새벽 2시가 넘어서 집까지 걸어갔다. 진짜 추웠다. 그냥 밤새서 놀까 했는데 다음날 출근이라서 어쩔 수 없이 집에 갔다.
11월에는 틈틈이 뭔가를 했던 달이다. 11월에 발판을 잘 쌓아뒀는데 12월에 이 일들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복무요원 참 사람 인생 복잡해지게 하는 점이 있다. 차라리 현역이었으면 복잡한 마음 없이 군생활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공익이라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알차게 보내야 할 것 같다는 강박이 생기는 것 같다. 강박은 있는데 또 실천은 잘 안 하는 내 모습도 현타가 오기도 하고 좀 마음이 복잡한 요즘이다. 이 복잡한 심정과 상황을 친구가 봐줬던 타로에 있었던 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으로부터 2~3주 내로 모든 것이 해결되고 결판이 날 것 같다. 제발.. 제발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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