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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의 발자취/지나온 걸음

2023 하반기 이야기(9월~12월), 2024 1월, 2월까지

by 우씌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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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부터 12월 동안은 정말 바쁘게 살았던 시기였다. 2024년 2월이 된 지금에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고 미뤄뒀던 공부를 다시 꺼내서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2023년 하반기에 많은 일이 있었고 바빴지만 일기를 쓰지 않아서 많은 부분을 까먹었지만 뭐 어차피 이렇게 몰아서 쓰면 사사로운 이야기보다 내가 기억에 남았던 몇가지 사건들에 대해서만 요약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있다. 뭐 아무튼 시작!


9월에는 고1때 친구들이랑 자주 놀았다. 술도 많이 마시고 보드게임카페를 주구장창갔다. 보드게임카페 원래 재미있게 다녔었는데 이놈들 때문에 더이상 가고 싶지 않은.. 갈때마다 내기를 해서 힘들었다. 게임은 게임으로만 즐길때 재미있는거 같은데 뭐 그래도 게임 할 때 마다 빡쎄게 하는 그것도 재미있긴했다.(돈 제법 많이 털렸지.. 하하)

9월부터 바빴던 이유는 코딩 동아리랑 밴드부 공연이랑 같이 준비하다보니까 진짜 몸이 한개로는 부족했었다. 9월에 처음으로 드럼스틱을 부러뜨렸다. 그만큼 많이 연습했다고 생각한다.

저체중으로 4급을 받고 진짜 열심히 먹으면서 살찌려고 노력했는데 64에서 한계를 느꼈다. 먹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늘어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헬스장도 시작했다. 정말.. 일을 끝도 없이 저질렀다. 일, 공부, 취미, 운동 전부 챙기고 싶었는데.. 나란 인간은 다 못챙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9월에 공익 심화교육도 받으러 다녀왔다. 이 교육은 아마 복지 관련만 들으러 가는 거로 알고 있는데.. 음 아니면 말고 ㅎㅎ 나름 듣다보면 쓸만한 정보인것 같다 싶었던 내용도 있어서 골라서 집중해서 들었다. 뭐든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 이맘때쯤 친구가 전역인가 말출인가로 나와서 술도 마셨다. 9월에 밴드부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일들이 많이 겹쳐서 힘들었다.

심화 교육 들으면서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만족. 김치 맛있는 국밥집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내 신념 아닌 신념에 부합하는 식당이었다. 공기밥 추가가 무료?? 이건 못참지~

처음으로 밴드 공연을 해봤다.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관객들 호응도 좋았고. 첫 공연이라고 해서 뭔가 큰 감동이라던지 울림이라던지.. 그런건 크게 없었던 것 같다. 공연을 할 때 마다 내가 할 수 있는 난이도 중에서 가장 어려운 수준을 했어서 3곡만 했는데도 참.. 힘들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추석. 밖에서 고기 먹었다! 술 거하게 마시고 취해서 받은 용돈 잃어버렸다! 하핳!

이런 별 사진 찍으려고 밖에 돌아다니다가 돈 흘려버림 ㅠㅠ 

이거 추석에 있는데 대학 동기 애들이 하길래 나도 해봤다. 내 mbti를 모르던 사람들은 p 말고 다 갈렸는데, 그렇다면 난 사회화가 많이 된 istp가 아닐까? ㅎㅎ

진짜 정말 가고 싶었다고... 다음번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해서 나도 갈 수 있게 해줘 ㅠㅠ

술 마시면서 축구경기를 봤다. 금메달 우와~~!

밴드 공연도 끝났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알바 끝나고 치킨 포장해서 치맥과 함께 영화를 봤다. 진짜 저 영화 보면서 펑펑 울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나이 먹고 앞자리가 바뀔때마다 한번씩 보면 매번 다른 감정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한 영화이다.

밴드부원들이랑 락페를 갔다. 락페는 처음 가봤는데 재미있게 즐기고 왔다. 근데 진짜 드럽게 멀리서..했다. 공연 볼 때 비도 왔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폰에 콜라 쏟아서 물로 헹구다가 고장내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날이었다. 

핸드폰 고장내고 s23 울트라로 바꿨다! 사진 화질이 이제부터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  원래 좀 더 존버하다가 24 나오면 사려고 했는데 고장나서 급하게 샀는데 만족하면서 지낸다. 24도 보니깐 인공지능 실험버전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음.. 말 많은 영화였지. 난 잘 모르겠더라 이 영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qwer이 팝업스토어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됐다. 쵸단 누나랑 악수도 했다.. 시간보다 한 한시간 일찍 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못보고 갈 뻔했는데 진짜 턱걸이로 보고 퇴근길까지 봤다. 심장이 두근대는걸 느낀게 얼마만인지.. 홀홀홀 좋은 추억이다.

가을 정말 잠깐 있다가 추워지기 시작함. 엄마 생신 선물로 갤럭시 워치 사드림. 

할머니 생신 기념으로 해서 여행을 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중학교 때 남자애들끼리 모여서 술마심.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었다. 다들 전역했다. 내가 벌써 군대 전역한 아저씨가 된다니. 어릴때는 마냥 멀게만 느껴졌는데 세월이 참 빠른것 같다.

머리 길러서 리프펌도 해봤다. 근데 머리 긴거 너무 불편해서 한달만 저러고 있다가 그냥 다시 짧게 잘라버림. 돈이 아깝긴 했지만 난 역시 장발은 아닌거 같아! 관리하기 개불편.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학과 사람들이랑 파티룸 빌려서 파티했다! 여러 이슈가 있었고 정말 재미있게 놀다 돌아왔다. 

연말에 맛난거 보내면서 새해가 되었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참 많이 왔다. 개인적으로 눈을 좋아하기 때문에 난 좋았다.

1월에 밴드부 공연을 했다.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나는 밴드를 그만뒀다. 나름 좋은 추억 많이 쌓은 밴드 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바쁜 생활을 보내다가 지치면 금요일에 퇴근하고 치킨을 포장해 집에서 술과 함께 먹는다. 정말 연말 연초에 사람들 자주 만나고, 밴드 공연 준비 하면서 많이 지쳤는데 밴드를 그만두고 혼자서 놀면서 많이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혼자 놀다가 가끔 친구들 만나서 맛난 것도 먹으러 다녔다. 드럼 학원도 여전히 다니고 있고. 공부랑 헬스에 비중을 좀 더 올렸다. 

2월에 글램핑도 했다! 20살 때 거제도에서 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했다. 저녁에 개추워서 잠을 설쳤는데 참 재미있었다.

 

이렇게 2023년 9월 ~ 2024년 2월까지 자그마치 6개월. 반년간 미뤄왔던 이야기들을 매우매우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9월부터 1월까지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1월 말부터 2월까지는 혼자 헬스도 하고, 하지 못했던 c++ 공부도 약간 했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블로그도 작성한다. 하지만 곧 일을 벌려서 또 정신 없는 생활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이제 매달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기, 하반기 이런식으로 나눠서 진행할 듯. 다들 갓생!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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