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연진아
2023년이 되고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 '더 글로리'이다. 넷플릭스 요즘 볼 게 없어서 가입만 해두고 안 들어가던 중이었는데 거실에서 부모님이 이거 보고 있길래 궁금해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다. 나중에 보니까 주변 사람들 전부 더 글로리 보고 있었다. 부모님이 나보다 넷플릭스 더 잘 쓰시는 듯. 한국 드라마의 얼큰함을 느낄 수 있었다. 완전 자극적. 캬하
드라마 정보
1부 오픈 : 2022.12.30
2부 오픈 : 2023.03.10
채널 : 넷플릭스
드라마 소개 :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리뷰
1부 오픈이 2022년 12월 말이었는데 처음에는 모르고 있다가 2023년 2월쯤이 되어서야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 거실에서 부모님이 보고 있길래 평범한 막장 드라마겠거니..하고 넘겼는데 소리를 듣다 보니까 엄청 재밌을 거 같아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이다.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하던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서 인생을 갈아 넣은 내용이다. 평범한 복수극 드라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진짜 드라마에서 나오는 연출이 장난 아니었다. 또한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철칙으로 인해 훨씬 더 어려워진 난이도의 복수극이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부분을 집중해서 봤다. 좀 집중해서 보면 나 떡밥이다!! 하고 외치는 부분이 보여서 그거 찾아내는 재미로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 나오는 주연 조연 모두 다 매력적이었다. 대사도 완전 찰졌고 연기 완전 잘함. ㄷㄷㄷ 드라마 진행되면서 복수를 위해서 설계한 부분이 맞아떨어지고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허허허 하면서 봤다.
박연진, 문동은 다 매력적이었는데 나는 강현남 캐릭터도 개멋졌다고 생각한다. 웃음과 눈물을 다 챙겨줬던 캐릭터..
드라마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차근차근 다 풀어내는 게 너무 좋았다. 박연진의 완벽한 악역. 매우 철저한 복수 설계.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복수. 몰입을 한층 더 높여주는 BGM과 OST, 멋진 연출.. 정말 너무 좋았다.
당분간은 무슨 드라마를 추천할 거냐고 물어본다면 더 글로리부터 추천할 것 같다. 안 본 사람 있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주행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두사미가 된 경우가 많았던 요즘 드라마들과 다르게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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